학생들의 교육사업으로 일궈 낸 ‘부천아트밸리’가 문화특별시 부천을 알리며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하바롭스크시 국제예술제는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동북아의 대표적인 아동청소년예술제로 최근 하바롭스크시 주최로 개최됐다.
올해는 러시아 모스크바국립음악대학, 하바롭스크문화예술대학교, 몽골 울란바토르예술전문학교, 중국 하얼빈실용학교 학생 등 6개국 700여 명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경연을 펼쳤다.
부천시는 ▶피아노 부문 1위(예원학교 3학년 김소은) ▶관악 부문 1위(상원고 1학년 박슬기) ▶피아노 부문 2위(경기예고 3학년 오세은) ▶현악 부문 2위(서울예고 3학년 김소현) ▶성악 부문 2위(경기예고 3학년 장서연) 등의 성적을 거뒀다.
시 관계자는 "부천 학생들의 음악 수준은 가히 세계적인 수준이다. 앞으로 하바롭스크시 음악교육과 예술 수준은 부천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2년부터 해외자매도시인 하바롭스크시에서 개최되는 아동청소년 예술제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청소년들이 국제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시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시 산하(소속)예술단체원 등을 강사로 파견해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부천아트밸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