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 풀꽃, 그리고 시’란 주제로 식물을 사랑하는 박현자·김현숙·안은수·홍은옥·허미영 등 11명의 원예치료사들이 선보인 야생화 분재들이 볼만하다. 미니 아르메니아·나도부추·동강할미꽃·백두산 월귤 등 각양각색의 야생화 분재들은 봄이 본격적으로 다가옴을 알리는 계절의 전령사들이라는 게 시민들의 평가다.
원예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해 특강도 준비돼 있다. 11일 오후 3시 김형득 박사(전 국립원예특작과학원)가 ‘자연과 사람’이란 주제로 원예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들꽃 구경과 함께 시구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화전도 마련됐다.
참여한 이들은 모두 인하대를 졸업한 작가들이다. 박일(송도고 교사), 진용선(정선 아리랑학교 추억의 박물관장), 최정(뻘 동인), 길은선·방민선(인하문학 동인) 등 5명이 시를 통한 힐링의 시간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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