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정사·경인불교대학(회주 종연스님)이 지난 28일 강원도 영월군 적멸보궁 법흥사 성지순례와 함께 정선군 일대에서 농번기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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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지순례는 부처의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실현하자는 의미의 행사로, 법흥사 약사전에서 법회를 개최한 뒤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방문해 농사일을 도왔다.

수미정사·경인불교대학은 지난해부터 강원도 정선군과 함께 손을 잡고 성지순례와 농촌 일손 돕기를 함께 진행해 고령화된 지역의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수미정사 회주 종연스님은 "성지순례 및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한 미추홀공덕회·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등 240여 명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법당에 앉아서 하는 법회만이 수행이 아니라, 일손이 부족한 노령화된 농촌에서 행하는 신시(身施) 또한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몸으로 실천하는 진정한 수행"이라며 말했다.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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