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청장 김홍섭)와 아라엔터테인먼트(대표 황태연)가 손잡고 중구의 관광지와 MBC드라마를 결합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 알리는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역적:백성을 훔진 도적’은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다룬 내용으로 배우 김상중·윤군상이 출연해 시청률 13∼14%를 기록한 화제의 드라마이다. 아라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의 세트장·로케이션 촬영 등을 맡았던 회사이다.
김홍섭 구청장은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 대신 새로운 지역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홍보 효과를 수치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과 홍보 기술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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