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偉人)의 행적은 마음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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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偉人)의 행적은 마음의 거울
권혁진 전 인천안산초교 교장
  • 기호일보
  • 승인 2017.06.13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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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혁진 전 인천안산초교 교장
지금까지 인류를 이끌어온 위인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됨됨이가 바르고, 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뛰어난 사람으로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삶을 기록인 위인전(偉人傳)이나 저서를 통해 그들의 행적을 살펴보며 고난을 이겨온 내력과 훌륭한 생각을 살펴보는 일은 삶에 큰 의미가 있다.

 위인전은 동서고금 위인들의 일생 업적 및 일화 등을 사실(史實)에 따라 적어 놓은 일종의 전기(傳記) 글이다. 이를 통해 우리가 나아갈 길을 비춰 보는 거울로 삼을 수 있지 않은가?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그러나 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는 뜻의 도행역시(倒行逆施)란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이다. 거꾸로 가고 거꾸로 행하는 도리를 따르지 않고 무리하게 행동하거나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과거에는 도리에 어긋난 일을 한다는 의미로 쓰였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길을 가려 하거나 반역 등을 일으키는 의미로 쓰인다. 위인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하며 성공으로 자만하지 말며 이웃과 더불어 성공과 행복을 나누라고 강조한다. 쓰임새가 많은 우리의 돈에 위인들을 왜 넣었을까? 그들은 성공한 인생의 본보기로 우리에게 희망과 비전을 암암리에 암시하는 바가 크다. 위인들의 공통점은 이치에 맞는 명언을 남겨 삶의 본보기로 파란만장한 삶을 산 위인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찾아낸 진리의 금은보화와 같은 말이다.

 돈은 그 나라의 얼굴인 것 같다. 모든 나라는 그 나라를 대표할 만한 위인들이 그려져 있다. 우리의 돈에 그려진 위인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빛낸 위인들이다. 천원 권에는 퇴계 이황이 그려져 있다. 조선 시대 학문을 연구한 학자로서 모범을 보였고, 많은 제자를 가르쳐 존경을 받았다. 오천 원권에는 율곡 이이가 그려져 있다. 조선시대 관직에 있으면서 전쟁에 대비해 강한 군대육성과 정치에 대한 깊은 지식으로 많은 책을 쓰기도 했다. 만 원권에는 세종대왕이 그려져 있다. 훈민정음을 만들었고, 측우기, 해시계 등을 만들어 농업과 과학 기술은 물론 국방을 튼튼히 한 임금 중의 임금이다. 오만 원권에는 신사임당이 그려져 있다.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서 시, 글씨, 그림에 뛰어난 조선 시대 대표적인 여성 예술가이다. 높은 덕성과 현명한 아내, 훌륭한 어머니로 우리나라 여성의 모범이 됐다.

 이외에도 광개토대왕, 유관순, 이순신 등 많은 위인이 있다. 학문과 문예, 인품, 산업발전과 국토방위, 정치발전과 국가 발전, 나라를 위한 헌신 등 훌륭한 업적으로 역사에 기록된 인물이라는 점으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위인들이다.

 ‘나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고 한 나폴레옹은 「플루타르크 영웅전」을 100여 번이나 읽으면서 용기와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는 새로운 힘으로 삼았다고 한다. 위인전을 읽는 것은 위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우리의 갈 길을 비추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위인의 삶을 배워 생활의 좌우명으로 삼을 수 있다. 위인들의 삶에서 지혜를 본받아 삶의 지표로 정함으로써 우리의 생활을 더욱 알차고 보람되게 해 나갈 수 있다. 나의 생활의 거울로서 비추는 위인들의 삶의 모습을 알기 위해 책을 읽고 행적을 살펴서 나의 생활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

 나이 먹으면서 철이 난다고 했다. 어느 위인의 글에 "너무 아파서 차라리 죽고 싶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마음이 무너지면 몸도 무너집니다. 아플수록 마음을 더욱 강하게 다져야 합니다. 이것이 위기에서 자기 몸을 건져냅니다. 아픔의 눈물이 기쁨의 눈물로 바뀌어 보석이 되도록, 내 마음을 내가 다스려야 합니다"라는 글이 있다. 바로 우리에게 삶의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충고의 글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산 위인들의 행적에서 찾아낸 금은보화와 같은 진리의 명언을 몸과 마음으로 이해하고,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해 마음속 거울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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