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이 수도권 근교형 힐링 숲길 양평쉬자파크-상원사간 ‘지여우길’을 조성했다.
▲ 양평군이 수도권 근교형 힐링 숲길 양평쉬자파크-상원사간 ‘지여우길’을 조성했다.
양평군은 수도권 근교형 힐링 숲길인 양평쉬자파크에서 상원사를 잇는 숲길 ‘지여우길’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여우길은 안전한 힐링 숲길을 찾는 탐방객이 늘어남에 따라 양평쉬자파크와 상원사 및 용문사를 잇는 힐링 비즈니스 벨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개설된 숲길은 양평읍 백안리 소재 양평쉬자파크를 거쳐 용문면 연수리의 용화사~밀알기도원 입구~백운암(수도골)~연안마을(보릿고개마을)을 잇는 9.38㎞ 구간이다.

숲길 명칭인 지여우길은 ‘지금, 여기, 우리 숲길’을 줄인 순우리말로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됐으며, 안내판은 국민디자인단의 의견을 수렴해 설치했다.

기존의 산 정상을 오르는 등산형 코스가 아닌 방문객이 힐링을 느끼는 최적 고지인 해발 400m 높이에서 수평으로 이동하면서 산림을 걷는 힐링형 숲길이다.

출발점인 양평쉬자파크에서는 그동안 군에서 조성한 아름다운 공원과 헬스투어코스, 산림교육센터, 치유의 숲 등이 조성 중이어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은 2018년에는 미개통 구간인 ‘용문면 연수리 수도골~상원사’ 구간 약 3㎞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지역주민의 정서를 담은 스토리텔링 레저구간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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