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이천과 청주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무상교육을 실시해 미래 IT인재 육성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취약계층으로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하인슈타인’ 육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사회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하인슈타인’은 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합성어로 미래의 IT인재를 의미한다. IT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이천·청주 지역(SK하이닉스 소재지)의 초·중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 청소년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3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이 사업은 ▶소프트웨어(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하인슈타인_소프트웨어링’ 과정 ▶창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하인슈타인_올림피아드’ 과정 ▶대회 수상자에게 해외 과학기관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하인슈타인_비전뷰’로 운영된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프트웨어 교육 커리큘럼을 독자적으로 개발, 지난 5월부터 매주 2시간씩 ‘하인슈타인_소프트웨어링’ 교육에 800여 명씩 참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IT기업의 특성을 연계해 지역의 숨겨진 과학인재를 발굴·육성할 목적으로 2013년부터 이천·청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로봇교육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하인슈타인’이라는 사업명으로 3단계로 체계화해 IT인재 육성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하인슈타인 사업 외에도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등의 인재육성사업과 기억장애 수호천사(행복GPS), 국가유공자 100세누리, 행복플러스 영양도시락, DoDream장학금, 디딤씨앗통장, 희망둥지공부방, 행복교복 실버천사 등의 기초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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