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 추진 시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100인의 시민위원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위원회는 리모델링 사업에서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창구로 행정2부지사가 위원장을, 건설본부장이 간사를 각각 맡는다.

시민위원회는 오는 25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사업 준공 시까지 우회도로 신설에 따른 교통성 검토, 광장 디자인 공간 일부 시민 참여 방안, 광장 운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한다.

지원 자격은 현재 도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으로, 14일까지 도 북부청사 행정관리담당관실로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coy5314@gg.go.kr), 팩스(031-8030-2219)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 비율은 공사 중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사업장 인근 의정부시 금오지구 50%, 금오지구 외 의정부시 30%, 의정부시가 아닌 도 시·군 20%다.

도는 18일 컴퓨터를 이용한 무작위 추첨 방법으로 시민위원을 선정, 20일 도 홈페이지(www.gg.go.kr)에 공개한다.

이상구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앞으로 경기도의회, 의정부시,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 광장 조성사업이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은 내년 5월까지 199억 원을 들여 청사 앞 ‘T’자형 도로를 없애 4만1천436㎡ 광장을 조성하고, 광장 북쪽 왕복 2차로 우회도로를 4∼5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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