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돈 풀어 ‘中企 일하는 청년’에 임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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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돈 풀어 ‘中企 일하는 청년’에 임금 지원
연금·마이스터통장·복지포인트 3가지 사업 통해 임금 격차 해소 남 지사 "일자리 선순환 도울 것"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7.08.17
  • 2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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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일하는 청년 시리즈 추진안’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경기도가 청년 취업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에서 발생하고 있는 미스매칭을 해소하고자 ‘청년연금’, ‘청년 마이스터 통장’, ‘청년 복지포인트’ 등 3대 청년일자리정책을 추진한다.

남경필 지사는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도내 중소(제조)기업 근로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나아가 청년 구직자의 신규 유입을 이끌어 내고자 3가지 정책을 마련했다"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가 건강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관련 기사 3면>
이날 도가 제시한 정책은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도가 직접 지원을 함으로써 대기업 종사자들과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해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도모하고 기업의 구인난을 완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일하는 청년연금’ 사업은 10년 장기 근속 시 개인과 경기도의 일대일 매칭 납입을 통해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1억 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월 250만 원 이하의 급여를 받는 청년 재직자가 월 10만 원·20만 원·30만 원씩 선택해 적립할 수 있으며, 제조업 종사자와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를 받는 근로자들에게 우선순위가 적용된다.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월 30만 원씩 2년간 임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도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월 30만 원씩 지급하면 최소 15%의 실질적 임금 상승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월 200만 원 이하의 급여를 받는 청년들로, 월 30만 원씩 2년간 총 720만 원이 지원된다.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위해 연 최대 120만 원의 복지포인트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지급해 임금 상승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이다. 청년포인트 사업의 경우 근속기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3∼12개월은 연 80만 원, 12∼24개월은 연 100만 원, 24개월 이상은 연 120만 원이다.

3개 사업은 경기도 거주 만 18∼34세 청년 중 도내 중소기업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로하는 3개월 이상 근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도는 3개 정책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미스매치 해소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에도 본부급의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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