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시의 랜드마크가 될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여주시 제공>
▲ <사진=여주시 제공>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네이처브리지 컨소시엄 사업자 중 한 곳인 KT스카이라이프 이남기 사장 일행이 지난 22일 원경희 여주시장을 찾아 적극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이남기 사장은 윤영필 전무와 공필구 전략투자팀장, 박종우 광고사업팀장, 성윤모 반려견테마파크 기획위원 등과 함께 시를 찾아 원 시장과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유병춘 범국민실천운동본부 사무총장도 함께 했으며, 새로 만들어지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디자인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를 사이에 놓고 여주프리미엄아웃렛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간 이동통로가 될 오버 브리지(육교형 다리)를 구축해 최고의 명소로 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여주시 상거동 산 16의 3 일대의 16만5천㎡에 조성되는데 9월 첫 삽을 뜨기로 돼 있다. 1구역(9만5천100㎡)은 경기도가 358억 원을 들여 직접 개발하고, 민간사업자인 네이처브리지 컨소시엄은 350억 원을 투자해 2·3구역(7만100㎡)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 708억 원이 투입된다. 1구역에는 동물교육·문화·보호시설이, 2구역에는 반려동물 산업 및 리조트가 들어선다.

도는 테마파크를 도내 180만 초·중·고교생을 위한 인성교육의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합동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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