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상거동에 2018년 9월 오픈할 ‘팔도한마당’에 잠실롯데타워점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영사기와 영사막이 필요없는 시네마 LED 스크린으로 무장한 멀티플렉스(메가박스) 입점이 확정됐다.

지난 28일 팔도한마당과 메가박스는 상거동에 위치하게 될 여주팔도한마당에 LED 스크린을 적용한 메가박스의 입점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올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극장 전용 LED 스크린을 설치키로 함에 따라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명암비가 대폭 향상된 UHD급의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팔도한마당 관계자는 "여주 메가박스에서 초고화질의 영화 감상을 하게 되면 기존 화질보다 10배가 넘는 선명도를 경험하게 된다"며 "항상 더 나은 것을 추구하는 영화관람객의 성향에 비춰 인근 원주·양평·이천 등에 소재한 영화관을 이용하던 마니아들도 여주 메가박스로 몰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근현대 융·복합 민속문화 체험을 표방하며 사업을 진행 중인 여주 팔도한마당은 팔도 최고의 맛집, 팔도 특산물, 명품공예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팔도관과 내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120여 객실의 관광호텔, 초대형 힐링 찜질방, 국내 최대의 실내동물원, 애견카페, 6천600㎡가 넘는 카트랜드, 레포츠몰, 국제 규격의 레이저 서바이벌게임 시설, 365일 실내외 공연장, 컨벤션센터(예식장) 등이 들어선다.

한편, 삼성전자가 영화 역사에서 중요한 변화를 일으킨 현장의 중심에 선 것처럼 팔도한마당도 온고지신(溫故知新)이 새롭게 다가오는 근래에 있어 전통문화 체험과 최첨단 현대 문화콘텐츠를 기반에 두고 오픈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1522-8388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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