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9월 3일까지 ‘농협안심달걀’을 할인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할인 판매는 최근 살충제 달걀 파동 이후 소비자들의 달걀 기피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경기도내 농협하나로마트와 농협유통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란(30개) 5천670원, 대란(30개) 5천290원에 각각 판매한다.

평균 소매가격 대비 10%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1인당 구매수량 제한은 없다.

‘농협안심달걀’은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달걀 소비 부진으로 산란계 농가의 시름이 깊다"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도 줄이고 양계농가도 돕는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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