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국가무형문화재 103호로 지정된 완초장 이상재 장인이 강화문학관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완초공예 기·예능 공개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후원으로 이상재 장인과 함께 이수자, 전수조교 등 10여 명이 함께 왕골공예품 제작 과정 시연 활동을 펼치고 작품도 전시한다.
먼저 20일에는 양인숙, 김영순, 김명숙, 장옥분 씨 등 이 장인의 제자 4명이 왕골공예품을 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1일에는 유선옥, 박순덕, 신정자 씨가 시연하며, 22일에는 서순임, 장금숙, 김미애 씨가 참여한다.
시연은 오전 10~12시, 오후 2~4시 두 번 이뤄진다. 이 장인은 3일간 사각함 제작과정 등을 시연한다.
이 장인은 1943년 교동면에서 태어나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103호 완초장으로 지정됐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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