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 재가 홀몸 어르신을 위한 ‘2017 제2회 자선 골프대회’가 지난 10일 인천시 서구 드림파크골프클럽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재가 홀몸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2017 제2회 기호일보 자선 골프대회’가 10일 수도권 매립지 드림파크 골프클럽(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관련 기사 14·17면>

㈔나눔과 함께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주최하고, 기호일보와 인천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활동하는 경제인 등 각계 각층 60개 팀(240명)이 참가했다.

이날 경기는 낮 12시 30분 시타(1번 홀)를 시작으로 18홀 샷건(골프장 18개 홀에서 각 팀이 동시에 티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7개 홀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던 이날 대회는 8홀 째 접어들어 간간이 내리던 비가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바뀌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이날 대회는 당초 경기 후 남녀 스트로크·신페리오·니어리스트·롱게스트 등으로 나눠 각각 시상할 계획이었다. 폭우로 인한 경기 중단으로 별도의 시상은 하지 않고 행운권 추첨 등으로 대신했다.

참가자들은 갑작스런 폭우로 대회가 중단됐음에도 재가 홀몸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했다는 것에 아쉬움을 달랬다.

대회를 주관한 본보 한창원 사장은 "갑자기 쏟아진 비로 행사를 끝까지 진행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하다"며 "우리 사회가 고령화 문제로 재가어르신들의 관심이 날로 저하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동참해 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