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 모임인 ‘포용과 도전’(이하: 포도모임)은 국회에서 ‘JSA 탈북 병사를 살린 미국 의무항공대 팀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자는 작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과해 탈북한 북한 병사를 살리기 위해 현장에서 아주대 병원까지 헬기로 긴급 후송한 미군 의무항공대 장병들로 미군 3-2 항공대대장 Darren W. Buss 중령 등 3명이다.

 포도모임 홍일표 의원은 "이들의 신속한 후송이 없었으면 탈북 병사는 살아나지 못했을 것"이라며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탈출과정에 이어서 이국종 교수의 수술 과정에서 드러난 북한군의 빈약한 영양상태, 의식을 찾고 한국 가수의 노래가 듣고 싶다고 한 그 반응 등 우리 국민들을 짜릿하고 가슴 뭉클하게 만든 장면들이 모두 이들의 노고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핵 위기 속에서 한미동맹의 철벽공조가 살아 있음을 확인해 준 이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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