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송도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복합지구 지정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복합지구 내 호텔·쇼핑몰 등 집적시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거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쉐라톤 등 5개 호텔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8개 쇼핑몰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는 복합지구와 집적시설 지정 추진일정 및 지정혜택 등에 대해 설명하고 기관별 건의사항 바탕으로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송도 컨벤시아 일대 약 400만㎡ 규모를 복합지구 지정을 추진 중에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말 복합지구 육성·진흥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4월 장관 승인을 거쳐 복합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명실상부한 글로벌 마이스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관이 서로 상생방안을 모색하려 한다"며 "앞으로 중앙부처와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복합지구 지정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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