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인천시청 종합민원실에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키오스크 기기가 설치됐다. 이 기기는 아동과 노인을 포함한 전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으며 총 10가지 항목을 검사할 수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13일 인천시청 종합민원실에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키오스크 기기가 설치됐다. 이 기기는 아동과 노인을 포함한 전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으며 총 10가지 항목을 검사할 수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시는 13일 시민이 마음건강을 수시로 체크하고, 자기 회복과 돌봄을 돕기 위한 ‘정신건강 키오스크’를 민원실에 설치했다.

정신건강 키오스크는 자가검진 시스템으로 쉽고 빠르게 정신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청·장년층뿐 아니라 아동, 노인을 포함한 전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다. 총 10가지 주요 정신건강 검사를 수시로 할 수 있다.

청·장년층 정신질환 실태조사 결과 30~50대는 공황장애 65.5%, 조울증 51.2%, 불안장애 49%, 우울증 44%로 정신질환환자 중 대부분이 밀집돼 있다.

또 최근 5년간 환자 수 추이를 보면 20대 공황장애 65%, 우울증 22%로 증가했다.

시는 청·장년층 및 시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정신건강 서비스 강화를 위한 사업을 기획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신건강에 대해 신경쓸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 정신건강 자가검진 키오스크를 다른 공공기관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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