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 전 인하대학교 총장이 9일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들어갔다. 인천교육의 변화를 위한 자신의 첫 번째 교육정책도 제시했다. <사진>
최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인천 범보수진영 통합 단일 후보로 선출된 후 지난 3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당시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 육성과 청렴한 교육공동체 구현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교육정책은 ‘교육공동체 모두 즐겁고 행복한 교육 현장’이다. 핵심 공약으로는 교육기관별·생애주기별 교육목표 설정 및 성과 관리, 신뢰와 존중의 교육공동체 구현을 제시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세계시민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의 국제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최 전 총장은 "교육환경 개선과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선결 사항은 교사의 사기 진작과 경쟁력 강화"라며 "20세기형 주입식·일방통행식 교육에서 벗어나 인천 학생들이 논리적 사고력을 동원해 ‘왜’와 ‘어떻게’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창의적 사고를 가질 수 있는 교육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전 총장은 첫 번째 교육정책을 시작으로 자신의 신념을 담은 교육정책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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