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봉<사진>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아동수당 추가 지급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1일 "아동의 양육을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향후 지급수준인 10만 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인천시 아동수당을 월 5만 원 추가 지급해 실질적인 양육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가 제시한 지급 대상은 인천지역 6세 미만 아동 15만8천260명(2016년 기준)이다. 아동수당은 소득상위 10% 가구를 제외한 모든 가구에게 지급된다. 재원은 연간 약 950억 원이 소요되며, 시 일반회계 예산 절감을 통해 조달하겠다고 했다.

그는 "현재 저출산 원인 중의 하나가 양육비이기에 9월 실시될 아동수당 10만 원 지급은 중앙정부의 적절한 정책이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맞벌이부부, 다자녀 부모,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계층들의 다양한 상황들을 면밀히 검토해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