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국무조정실 세월호 피해·추모지원단에 보낸 공개질의서에서 세월호 선체 안산 반입과 국립트라우마센터 화랑유원지 건립에 대한 국무조정실의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세월호 봉안시설이 화랑유원지에 건립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시민들의 저항이 커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세월호 선체까지 화랑유원지나 대부도에 반입된다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선체 반입 계획이 있다면 철회해 달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또 검토 용역 중인 국립트라우마센터의 화랑유원지 부지 선정 여부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후보는 특히 "지난 4년간 안산의 인구가 4만 명 이상 빠져나갔고, 공장 가동률은 전국 평균에 비해 13.7%나 낮게 조사되는 등 안산의 경기 침체는 세월호 사고와 무관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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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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