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기존 홈페이지에서만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운영해 왔지만 예산 낭비 사례 등에 대한 근절 및 감시를 위한 참여수단이 폭넓게 마련돼 있지 않아 주민 관심도가 떨어졌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들이 더욱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예산담당관(예산팀), 민원봉사과(안내데스크), 12개 읍면동 주민센터(총무팀) 등 총 14개의 예산낭비·절감 신고센터를 설치해 예산 과정의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건전한 재정 운용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신고 범위 및 대상은 ▶예산·기금의 불법 지출 ▶예산 절약이나 수입 증대와 관련된 제안 ▶보조금 부정 수급 사례, 전시성 행사·축제 등의 낭비성 예산 및 사업이다.
아울러 정부 혁신과제의 한 꼭지점인 지방예산 낭비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해 올 하반기 조례를 제정, 예산낭비감시단을 설치함과 동시에 성과 있는 예산 낭비 신고·절감 방안, 지방보조금 부정 수급 신고에 따른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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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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