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경로 , 화염 녹이는 손님인가 … 악재 불청객 가능성도 염두에 
시민들은 태풍 솔릭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7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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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은 태풍 솔릭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태풍 솔릭 경로는 22일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23일 새벽 전남 해안으로 상륙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22일 밤부터 23일까지를 ‘위험 피크 타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태풍 솔릭에 대해 바람분다고 기뻐했다가는 당할 수도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가마솥을 날려버릴 귀한손님이 될지 불청객이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한반도의 어느 부분이든 영향을 끼칠 확률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올여름을 생각하면 태풍 솔릭 경로가 어떻든 반가울 수 있다. 

지난달 11일 이후 한반도에 폭염주의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더위에 대한 언급도 2배 이상 늘어났다. 기록적 폭염은 여가생활에도 큰 변화를 불러와 여름철 최고 인기 피서지인 바다를 찾고 싶다는 내용의 소셜 데이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에어콘 만큼 고마울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누리꾼들은 "her****바람이 왜이러지 미쳤네진짜 태풍 지금 지나가는거 아니지요 ?? 은근히무섭다 너무 심하게 불어" "al****태풍 무섭네요 ㅠ 지금도바람엉청불어서 혹시해서 창문다닫고있어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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