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를 담다’ 프로그램은 경기 유일 내만갯골의 생태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과 인류 미래를 이끄는 미래 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돼 도내 중학생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총 8번 운영 후 평가를 통해 가족단위로 대상을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을 상설화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오이도 패총전시관 관람, 갯골생태공원 전기차 탑승, 갯골 옛 염전터 산책, 나만의 애완수초 만들기, 천으로 표현하는 예술활동으로 구성됐다.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는 과거 선사인들의 습지 이용 모습을 배울 수 있으며, 퉁퉁마디·칠면초 등 흔히 볼 수 없는 염생식물과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해 애완수초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이 밖에 ‘습지를 담다’ 워크북도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갯골뿐만 아니라 다양한 습지 이용 방법과 이와 관련한 미래 직업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5천 원으로, 신청은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 혹은 포스터 내 QR코드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문의:☎031-314-9055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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