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인천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는 제대로 된 공연이나 부스 운영도 해 보지 못한 채 끝이 났다. 이날 오전부터 축제 참가자들과 행사 반대 단체가 경찰을 사이에 두고 대치를 이어갔다.
이는 예견됐던 일이었다. 조직위는 행사에 앞서 ‘반대 측이 행사 전날 저녁부터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행사 당일 오전에도 조직적인 방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안내했다. 행사 반대 측 역시 사전에 축제를 차단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오전에 행사장을 선점한 단체들을 막지 못했다. 이들은 오전부터 찬송가를 부르며 행사 부스와 장비 설치 등을 막았다. 경찰은 집행부에 장소 이동 등 중지를 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들을 해산시키지 못했다. 행사 참가자 측과 반대 측 사이에 욕설 등 고성이 오가고 물리적인 충돌이 이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이들을 분리하는 데 급급했다.
이날 동인천역 북광장에 모인 인파는 경찰 추산 2천400여 명에 달한다. 행사 측 600여 명을 비롯해 기독교단체와 학부모, 인근 주민 등 행사를 막으려는 인파도 1천800여 명이나 몰렸다. 그러나 현장에는 7개 기동중대 550명과 교통경찰관 120명이 배치됐을 뿐이다.
축제 참가자들은 "정상적으로 집회신고한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경찰은 오히려 조직위 측에 빨리 행사를 끝내 주기를 요청하며 상황을 종료하려고만 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른 오전 모여든 반대 인파가 적었을 때 충분히 진압할 수도 있었겠지만, 시민을 대상으로 부상자 발생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최대한 대화로 해결하고자 했던 것"이라며 "인력의 경우 더 동원했다면 오히려 혼잡이 심해졌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주어진 여건에서 행사 진행을 돕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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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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