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흥면 오봉산 석굴암(주지 도일스님)은 지난 27일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날을 맞아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9회 행복바라미 단풍음악제’를 개최했다.

소외받는 이웃과 함께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석굴암 단풍음악제는 나눔과 화합을 위해 많은 주민들의 따듯한 관심과 동참 속에 개최하는 석굴암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이번 음악제는 ‘단풍, 음악, 행복을 나누어요’를 주제로 쌀 나눔, 장학금 전달, 단풍 한마당,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초청공연에는 가수 김국환, 류원정, 국악인 남상일, 김기철 재즈밴드, 아이비 마칭밴드 등이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

석굴암 주지 도일스님은 "이번 단풍음악제를 통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석굴암에서 울려 퍼지는 감미로운 산사음악을 즐기고, 우리 주변 이웃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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