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겨울철 한파 대비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상수도 관련 부서 공무원들은 이 기간 평일은 오후 9시까지, 주말과 휴일은 오후 6시까지 각각 연장근무를 한다.

수도계량기 동파는 24시간 전화(상수도사업소 ☎031-8045-2808, 2099/시청 당직실 ☎031-8045-2222)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동파 관련 민원신고를 받으면 신속히 응급복구에 나서기로 하고 업체와도 상시 비상연락 체계를 갖췄다.

시는 또 동파예방 요령을 담은 홍보물 1만 장을 배포하는 한편, 인터넷 홈페이지와 현수막 등을 통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파 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를 헌 옷가지 등의 보온재로 감싸거나 틈새를 막아야 한다"며 "특히 영하 8℃이하로 기온이 떨어질 경우는 가는 물줄기가 흐를 수 있도록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놓을 것"을 당부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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