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농가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유기질비료 39만1천415포(1천370농가)를 오는 14일부터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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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비료 공급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해 자원화를 촉진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까지 신청한 농가에 공급한다.

지원하는 비료는 유기질비료(혼합유박)와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로 1포대(20㎏)당 비종에 따라 2천350원부터 5천290원까지 지원되며, 총 지원금은 9억7천여만 원이다.

농가가 당초 신청할 때 선택한 농협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고, 농협에서 비료업체로 신청물량을 발주한 후 비료업체가 농가로 비료를 공급한다. 단, 개별 농가에서 비료업체로 직접 주문은 불가하다.

시 관계자는 "유기질비료의 공급·사용에 따라 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촉진하고, 관내 어려운 농가에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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