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12일 경찰서 구조본부 운영실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 태세 유지를 위한 ‘지역구조본부 운영 불시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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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지역구조본부 운영 요원 25명이 참여했다.

평택·당진항 입구 해상에서 승객 5명이 탑승한 낚싯배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한 훈련은 ▶지역구조본부 대응반 소집 ▶대응계획부, 자원지원부, 현장대응부, 긴급복구부 등 역할 부여 ▶화재 낚싯배 구조 및 화재 진압 처리 ▶사후 강평 등으로 진행됐다.

평택해경은 이번 지역구조본부 모의 훈련을 통해 구조 임무 수행 절차 숙지 및 역할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모의 훈련은 사전 계획 없이 구조 상황을 실시간으로 부여해 급격히 변화되는 해상구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데 중점을 뒀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해상 재난에 대비해 구조 상황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불시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지역구조본부 운영 훈련을 진행해 구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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