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LP가스안전지킴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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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박덕순 부시장, 장재경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 등 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P가스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선정에 따른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위탁사업자인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 ‘LP가스안전지킴이 사업’은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관내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안전지킴이로 선정되면 2인 1개 조로 관내 LP가스 사용 가구를 방문, 실태조사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되며, 사업 종료 후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지원 시 서류전형 가점 부여, 자격 취득 교육 지원 등을 통한 취업 연계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수행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공사는 채용, 교육, 인력 관리, 점검 등을 통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LP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청년고용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덕순 부시장은 "강릉 펜션사고와 같이 생활 속에서 놓치기 쉬운 대형 인재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의 성공으로 보다 양질의 공공일자리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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