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시 오산시가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미래진로 준비를 돕기 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IT 교육프로그램인 ‘가꿈학교’를 4월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가꿈학교는 관내 7개 중학교 자유학년제 주제선택 시간과 연계해 오산교육재단 주관으로 운영되며, IOT 로봇코딩, 코드론, 게이미피케이션, 블록드론을 체험하는 학기별 17차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중 IOT 로봇코딩은 소리인식센서로 작동하는 조명, 스마트폰을 이용한 잠금장치, 온습도센서 자동 화분 물주기, 빛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블라인드, 사람 감지 여부에 따라 작동하는 선풍기 등을 직접 조작하고 작동해보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내년까지 가꿈학교를 관내 모든 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산교육재단 조기봉 상임이사는 "현재의 교육은 사회에 필요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는 교육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오산시는 학생들에게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 창의력 등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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