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3일 간호사 기숙사 및 어린이집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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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간호사 기숙사와 어린이집은 지하 3층, 지상 9층, 연면적 약 5천103 규모로, 어린이집은 지상 1~2층, 간호사 기숙사는 3~9층에 배치될 예정이다.

성빈센트병원 간호사 기숙사는 우수 인력 확보와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약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은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새들나라 어린이집’을 보다 더 쾌적한 환경으로 확대·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간호사 기숙사 및 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직장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공식에는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총원장 한향숙 베아트릭스 수녀와 성빈센트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 의무원장 안유배 교수, ㈜코렘시스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총원장 한향숙 베아트릭스 수녀는 기념사를 통해 "간호사 기숙사와 어린이집이 봄날 같이 따스하고, 정겹고, 든든한 집으로 지어지길 기원한다"며 "간호사 기숙사는 간호사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을 통해 환자들을 돌보는 에너지를 얻는 공간으로, 어린이집은 직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곳이자, 아이들이 건강하고 슬기롭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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