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산불, 붉게 퍼지면서 마을과 여행객 위협 '전국 방방곡곡' 왜?

강원도 고성에서 산불이 났다.

4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불이 났는데, 원인은 한 주유소 맞은편에 있던 도로별 변압기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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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산불

이에 봄 나들이를 왔던 콘도 숙박객이 모두 대피했고, 주민들 역시 일사분란하게 대피한 가운데 소방당국은 23대의 장비를 동원했다.

현재까지 강풍을 타고 번지는 붉은 고성 산불 불길에, 인근 속초시마저 비상이 걸린 상태.

앞서 4일 오후 두시 넘어서 포항 두호동 철미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주의를 발령하는 메시지가 보내졌다. 

또 강원도 인제, 경기도 파주 등에서도 불 소식이 있었다.

산불은 건조한 날씨에 취약하고, 삽시간에 마을로 퍼질 수 있기에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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