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준 수원FC는 치솜, 아니에르, 백성동을 앞세워 끊임없이 이랜드를 몰아붙였고, 전반 종료 직전 아니에르의 골로 결실을 봤다. 수원은 후반 이른 시간 역전골을 만들어 냈다. 후반 4분 문전에서 아니에르의 패스를 받은 치솜이 터닝슛으로 공을 이랜드의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흐름을 탄 치솜은 8분 후 윤준성의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골도 뽑아냈다.
부천FC는 접전 끝에 안양FC와 2-2로 비겼다. 전반 12분 안양 미콜라에게 선제골을 내준 부천은 후반 38분 조규성에게 추가골까지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후반 44분 김륜도의 골로 흐름을 가져온 뒤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문기한의 ‘극장골’로 동점을 만들어 승점 1을 수확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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