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경찰서내 소회의실에서 화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가정상담소 관계자를 초청해 다문화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종합 보호 및 지원 프로젝트 ‘다함께 차차차’ 시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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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차차차’는 ‘다문화와 함께하는 차별 없고 차이는 인정하는 차세대 가족문화의 줄임말’이다.

이 시책은 서부서 관내 외국인이 3만여 명에 달하는 가운데 다문화 가정폭력 피해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어 전문적·체계적 보호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피해 가정에 대한 종합적 치료·상담·사후관리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 협약으로 서부서는 다문화 가정폭력 피해자 중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 및 관리, 협약기관에 통보하고 두 기관은 피해자에 대한 통역지원, 전문상담, 한국어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기관 간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게 된다.

서부서 관계자는 "관내 다문화 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가정폭력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보호지원의 필요성에 따라 이번 협약을 마련했으며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어우르며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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