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호우·강풍·폭설 등으로 대형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주택가 주변의 피해 우려되는 나무 제거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0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까지 관내 97곳 455본의 피해 나무을 제거함으로써 재해 우려있는 현장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주민 불안 및 불편을 해소했다.
또 피해 우려 나무를 주민 자체적으로 벌채해도 되지만 장비임차 등 경비가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어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사업시행시, 재해우려도와 작업난이도를 파악해 제거순위를 결정하고 긴급한 재해 우려 나무에 대해서는 우선 제거하는 등 타당성조사를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피해 우려 나무 제거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이나 군청 산림과(☎580-2484)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여름재해가 시작되기 전 위험수목 제거작업을 완료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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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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