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0개 군·구 62만3천841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공시했다.

올해 인천의 개별공시지가는 4.63% 상승했다. 지난해(4.57%)보다 0.06% 올랐다. 전체 지가총액은 지난해 300조 원보다 10조 원이 늘어난 약 310조 원으로 특·광역시 중 서울시 다음으로 높았다.

지역별로 부평구가 부평역 뒤쪽 공동주택 신축과 부평동 일원 오피스텔 등 주택수요 증가에 힘입어 6.31% 올랐다. 남동구는 구월·간석·만수동 등의 원도심 지역은 정비구역 외의 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다세대주택 및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의 신축이 활발해지면서 5.31%로 상승했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부평동 199-45(금강제화빌딩)로 1㎡당 1천215만 원이다.

아파트는 연수구 송도동 9-6(웰카운티송도3단지)가 1㎡당 296만8천 원이다. 강화군은 군청 앞 도로변 관청리 170-4가 1㎡당 265만7천 원으로 가장 높았다. 옹진군은 영흥파출소 옆 영흥면 내리 8-17이 1㎡당 86만8천 원으로 최고지가다.

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홈페이지와 군·구 개별공시지가 담당부서 등에서 7월 1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결정한 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7월 2일까지 이의신청서를 군·구에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우편 등으로 보내면 지자체가 30일 안에 다시 조사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