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보건소가 최근 지역 내 방역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방역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고, 구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위생해충 구제에 취약한 가구다. 300가구 미만의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 거주자 중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홀몸노인, 장애 가구, 국가유공자, 다문화·고려인 가구 등이다. 방역 지원 범위는 실내·외 소독(모기, 파리, 바퀴벌레 등)으로 가구 당 2회씩 소독이 지원된다. 구는 방문방역 필요 가구 발굴과 수요자 파악을 위해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 간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속한 민원 해결과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현해 해충 발생을 차단하고 감염병 발생도 예방하고자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소외계층 등 가구별 맞춤 소독으로 주민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위생해충 없는 건강하고 쾌적한 연수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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