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에 위치한 기업 ㈜이너트론이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인천 아이리더’ 정기후원 약정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약정을 통해 이너트론은 1명의 아이리더 아동과 결연을 맺고, 이 아동이 안정적으로 재능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달 50만 원씩 후원하게 된다.

통신장비분야에서 99개의 특허를 보유 중인 이너트론은 지난 4월 글로벌강소기업으로도 지정되는 등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빛내고 있다. 여기에 인천대학교, 인천전자마이스터고 등 지역 교육기관에 장학금과 연구시설을 기부하며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

조학래 대표는 "암 투병 중인 어머니와 단 둘이 생활하는 학생의 사연을 듣고, 이 학생이 어린 나이에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를 나누고 싶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재단과 함께 아이의 성장을 응원하게 돼 기쁘다"고 후원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단과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기호일보 등이 함께 진행하는 인천 아이리더 사업은 학업 및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지만 꿈을 발휘하기 힘든 지역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인재양성 사업이다. 1사(社) 1아이리더 결연으로, 기업·단체·개인 등 정기후원 및 일시 후원 참여가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032-875-7010)로 하면 된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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