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가 제24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20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했으며 소관부서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추진 전반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시 관내 주요사업장 7곳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해 미흡한 점을 꼼꼼히 따지는 등 발로 뛰는 현장의정활동을 통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시 핵심사업에 대해 보다 내실 있는 감사가 이뤄졌다는 평도 받고있다.

마지막 날인 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처리,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처리했다.

한편 장인수 시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집행부에 적법한 절차를 통해 감사 자료를 요구했으나 기한 내 제출을 거부한 것은, 집행부가 오산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권위를 가볍게 여기고 의회의 자료제출 요구권과 행정 감시 권한을 묵살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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