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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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올 여름 평균기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

보건소 방문간호사 5명이 홀몸노인 및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폭염대비 기초건강검진과 온열질환의 증상 및 대처요령, 폭염대비 건강보호를 위한 건강수칙 등을 교육한다.

또 폭염주의보 발령 시 수시로 전화 및 문자 등을 활용해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폭염대비 보조용품인 쿨 스카프 등을 제공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문옥영 건강증진과장은 "홀몸어르신 및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하므로 수시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폭염이 집중되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취약계층 보호 및 건강 관리를 위하여 평소 노인들이 자주 활용하는 경로당 등 367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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