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여성친화사업의 일환으로 여성 및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일·생활균형 지역특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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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및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여성 근로자의 사회 참여 및 경제활동을 활성화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워라밸 가사 지원서비스’와 ‘아픈 가족 병원 동행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워라밸 가사 지원서비스는 직장생활과 자녀 양육, 가사노동을 병행하는 맞벌이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여성친화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가정에 주 1회 가사관리사를 파견하는 서비스다. 아픈 가족 병원 동행서비스는 갑자기 아픈 가족이 있을 때 보호자를 대신해 병원에 동행하는 특화서비스로 올해 새롭게 준비했다.

이 밖에도 직장인 교육 및 상담 사업, 가족친화 인식개선사업으로 일·생활균형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6~7세 유아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워킹맘·워킹대디를 위한 자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평소 직장생활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들에게 자녀 연령과 성별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일정이나 사업은 부천시여성회관 홈페이지(http://woman.bwy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324-6670)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민의 워라밸을 지원하기 위해 다채로운 교육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라며, 일과 쉼이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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