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맞춰 세계대회 유치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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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맞춰 세계대회 유치 야심
은수미 시장 핵심 공약… 亞실리콘밸리 한 축 담당 글로벌 경쟁력 확보
연간 국내외 12만 명 몰려 34억 상당 지출… 생산유발 효과 619억 추산
  • 이강철 기자
  • 승인 2019.07.24
  • 2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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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에 맞춰 국내외 게이머가 참가하는 세계 e스포츠 대회 유치전에 나선다.

은수미 시장의 핵심 공약인 아시아실리콘밸리의 한 축을 담당할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통해 게임산업 등 첨단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23일 시에 따르면 2022년 3월을 목표로 조성되는 전용 경기장에 인기 e스포츠 대회 유치전과 함께 국제 e스포츠 리그를 운영한다. 게임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국제대회에 나갈 시 프로게임선수단도 구성한다.

경기장에선 매년 가족단위 시민들이 게임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 소규모 자본 창작자들의 ‘성남 인디게임 대회’, 네트워킹을 위한 ‘성남 커넥트 포럼’ 등 각종 e스포츠 관련 행사를 연다.

행사가 열리지 않는 동안에는 인근 게임 관련 기업들의 복합문화콘텐츠 시설로 활용된다.

시는 한국e스포츠협회 등이 산업별 제반 승수를 적용한 경제효과 분석을 근거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 연간 12만8천729명의 국내외 게이머와 팬들이 찾아와 관람료, 기념품 구매 등으로 34억5천만 원(1명당 2만6천8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장 조성에 따른 간접경제 효과는 생산유발 619억6천만 원, 고용유발 347명, 소득유발 112억 원, 부가가치 증가 227억 원, 세수 유발 27억6천만 원으로 추산했다.

분당구 삼평동 626번지 판교1테크노밸리 공원 부지에 들어서는 경기장은 지하 1층·지상 3층(부지면적 6천959㎡, 건축총면적 8천500㎡) 규모다. 주경기장(400석)을 비롯해 보조경기장(50석), PC방(100석), 주차공간(68면), 선수 전용 공간, 기념품 판매점, 사무·부속·다목적 공간, 스튜디오, 편집실, 방송조정실, 기자실이 들어선다. 게임중독 예방 상담센터도 설치·운영된다.

야외에는 1천500명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경기장 밖 담장에 대형 미디어월(높이 12m, 길이 25m)을 설치하고 야외석을 준비한다.

사업비는 도비 100억 원을 포함해 모두 296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들어서는 판교1∼3테크노밸리, 분당벤처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위례 비즈밸리 등을 잇는 첨단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해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에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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