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5일부터 18일간의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수청은 올해 하계 휴가철 인천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약 14만여 명(일 평균 7천778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8천630명 보다는 소폭 증가한 수치이나 평시대비 일 평균 5천487명보다는 42% 늘어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인천해수청은 기존 여객선의 운항횟수를 평시 기준 840회에서 1천74회로 234회 늘리고 수송능력을 126%까지 확대해 수송수요 증가에 대비한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또 인천해수청 내에 지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인천해양경찰서,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체제를 통해 여행객의 원활한 수송과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한편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