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충남 공주 지역에서 올해 첫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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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행복버스 의료봉사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농협중앙회가 함께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해당하는 전국의 농촌마을을 방문해 의료를 포함한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네오플러스봉사단(단장 주광로)이 진행한 이번 봉사에는 장규태(한방소아과)교수를 비롯해 의료진 및 학생봉사자를 비롯해 40여 명이 참여했다.

공주 신풍면 지역 60세 이상 영농인 200여 명이 봉사현장을 찾아,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재활의학과, 한방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등 대학병원의 전문 진료를 받았다. 진료와 함께 건강상담은 물론 폐기능검사, 기초검사, 진단검사, 물리치료, 한방 침시술 등 다양한 검사와 처치도 함께 제공됐다.

이날 총 5개 진료과를 찾은 환자는 모두 203명으로 990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과별 통계를 보면 소화기내과 50명, 호흡기내과 36명, 재활의학과 70명, 한방 123명이 진료 및 57명이 물리치료를 받았고, 기초검사 406건, 진단검사 26건, 투약 222건 등을 받았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오는 9월 21일 충북 제천 남제천농협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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