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관고전통시장이 2019년 2차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의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부문에 선정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사기막골 도자기시장에 이어 관고전통시장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

관고전통시장에는 전문 시장매니저가 지원되고 주민, 지역단체, 상인, 직거래장터, 골목상권 등이 참여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유마켓과 함께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 그리고 다양한 공연과 행사, 마케팅을 기획할 예정이다.

관고전통시장 상인회는 그동안 변화하는 시장경제와 소비자 욕구에 맞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최하는 전통시장 동아리 지원사업과 전통시장 문화공연 사업에도 선정돼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다.

12명의 회원을 모집, ‘아모르댄스’라는 동아리를 구성해 오는 10월까지 30회 수업을 진행하며 각종 행사 시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다가오는 8월 첫 주와 둘째 주 금·토요일 총 4일(오후 6시 30분∼8시)간 관고전통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라이브유빈, 어그먼트, 스토리셀러, 요아밴드 등 유명 버스커가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시장 상인들이 변화를 체감하고 참여하길 바라며, 앞으로 이천시 전통시장이 좀 더 활성화돼 소상공인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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