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저출산 극복위해 사회적 합의를 통한 실질적 지원책 강구하고 있다.

30일 이천시에 따르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셋째 아이부터 지급하던 출산축하금을 첫째부터 확대하는 방안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성숙한 제도 마련을 위해 사회적 합의를 통한 실질적 지원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출산축하금이 1년에 20억 원 가량의 재원이 투입되는 반면 여러 연구조사 결과 실효성이 극히 미미함을 우려해 이천시의회는 보다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 할 것을 권고하며 출산축하금 지급확대 조례(안)을 부결 처리했다.

저출산의 원인이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여성의 출산 후 경력 단절, 출산 및 양육비 증가, 일자리, 주거문제 등 복합적이고 다양하기 때문에 시민의 삶의 질을 포괄적으로 높이는 정책이 결국 출생률 증가에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천시는 시의회의 권고안을 적극 수용하여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그 동안의 출산지원제도를 보완하여 실질적이며 체감도 높은 출산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천시는 출산축하금(셋째이상) 및 다자녀양육수당 지급, 신혼부부 주거지원, 난임시술비지원, 아동수당지급, 보육료지원, 24시간 돌봄센터 운영 등의 출산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아이키우기 좋고 살고 싶은 이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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