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3월부터 최근까지 공장등록업체 1천450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제조시설이 없는 56곳의 공장 등록을 직권 취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체계적인 공장 관리를 위해 진행했다. 1차 우편조사, 2차 전화조사, 3차 현장조사를 통해 등록 변경과 등록 취소 사항 등을 점검했다.

조사 대상 1천450개 업체 중 정상 운영 업체는 1천371곳으로 조사됐다. 56곳은 제조시설이 없어 공장 등록을 직권 취소했으며, 12곳은 자진 폐업을 신고했다. 나머지 11곳은 실태조사 기간 대표자가 없어 확인이 불가해 8월 중 재조사하기로 했다.

시는 실태조사 때 업체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법적 지원, 부담금 면제, 공장 설립, 자금·융자 지원, 창업 등 기업 지원 사항을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공장등록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체계적인 공장 관리 방안과 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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