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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임시 청사 모습.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평택시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시는 지난 30일 이종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자치협력과장, 회계과장, 도시계획과장, 도시개발과장, 평택도시공사 사업기획처장 등 6명으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TF를 구성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중부해경청은 북으로 서해5도부터 인천·경기를 비롯해 충남 서천까지 남한 육지면적의 약 40%에 달하는 해역을 관할하는 국가기관이다.

지난해 8월 세종시에서 인천시로 해양경찰청이 이전함에 따라 당시 중부해경청과 인천해경서가 있던 청사를 해양경찰청 본부에 내주며 현재 중부해양경찰청과 인천해경서는 임대 청사를 사용하고 있으며, 신청사 신축 후보지를 찾고 있다.

시는 중부해경청 관할 지역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지휘권 행사의 최적지로 꼽힌다. 또한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SRT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이면 도착 가능하며, 꿈과 희망의 의료·교육 명품 도시 구현을 위해 아주대병원 건립 추진과 외국 교육기관 유치활동을 하고 있어 고품격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중부해경청 유치 TF 관계자는 "중부해경청 유치를 위한 부서 간 협의와 정보 공유를 통해 최종 입지로 평택이 선정되도록 유치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 부지선정위원회는 인천·경기·충청권에 위치한 9개 자치단체가 신청한 부지 중 최적의 중부해경청 부지를 선정한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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