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 근절을 위해 상시점검 전담인력을 배치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불법촬영 범죄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점검인력 2명을 채용해 5일부터 관내 공중화장실 161곳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 특별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상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담인력은 공중화장실 점검 통제 협조 후 전파형과 렌즈형 탐지기를 이용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없는 곳에는 ‘여성 안심 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한다.

시 관계자는 "민간소유 화장실도 소유주 및 관계자의 점검요청이 있으면 점검을 대행하거나 장비를 대여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불법카메라 점검에 따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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