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가 7일 오전 10시 시청 컨벤션홀에서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모아 펴낸 활동백서 설명회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특위는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라는 민선7기 시정목표에 따라 지난해 8월 6일 발족한 이후 시내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난개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 백서에 담았다.

 백서에는 도시계획 및 개발행위허가, 산업단지 및 물류창고, 각종 위원회 심의 및 운영 등과 관련해 난개발을 벗어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위는 이날 표고 및 경사도, 산지 능선부 보호, 옹벽 높이 및 이격거리, 진입도로 경사도, 단독주택 쪼개기, 산업단지 및 물류창고 등과 관련한 기준이나 제도 운영의 문제, 대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산지법 및 산지제도, 환경영향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운영 등 난개발 방지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점도 제시한다.

 설명회에는 용인시민은 물론 난개발 해소에 관심 있는 다른 지자체 시민도 참석할 수 있다.

 특위 관계자는 "용인시가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도록 용기를 내 펴낸 백서가 시는 물론 난개발로 갈등을 겪고 있는 타 지자체에도 희망의 불씨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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